A, B, C, D코스가 있는데 모두 유튜브에서 확인 가능!

 

4시간의 기능 교육을 받고 가볍게 합격하고 6시간의 도로주행 교육을 받으면서도 자신에 차있었고 운전이 어렵다고 느껴지진 않았는데.. D코스에서 신호위반으로 아쉽게 실격됐습니다.. ㅠㅠ

 

 

시험을 보고 느낀 점

 

1. 교육 열심히 받고 유튜브에서 도로 코스를 여러번 돌려보고 길을 외워갔다면 어느 코스가 걸리던지 문제X

개인적으로 특별히 어려운 코스는 없고 다 거기서 거기 인 것 같습니다. (굳이 뽑자면 C코스가 제일 쉬운것 같긴하지만)

 

2. 긴장하지말자

1) 조수석에 감독관님이 앉아서 계속 채점하시고 뒷자리에 참관자(시험 응시자분)가 있어서 그런지 긴장하게됨.

2) 옆에서 계속 코칭해주시는게 익숙해져있어서 혼자 코스를 완주하는 데 긴장감을 느끼게 됨.

3) 교육 때 경험했던 교통상황이 시험 때와는 다르게 느껴지고,, 신호볼 때 헷갈리기도 함

 

3. 주위 환경 변수 ***************

1) 오늘 시험을 보니까 시험 스타트 하는 곳에 학원 셔틀버스와 앞, 뒤에 시험대기중인 차량이 있어서 약간 혼란스러움

2) 특히 시작점에서 시동 on-> D드라이브 기어 변환-> 좌측깜빡이를 켜야하는데 나같은 경우 시험 시작지점이 주차장과 너무 맞닿아 있어서 시작부터 약간 핸들꺾어서 도로와 차를 일자로 맞춰야 했는데, 핸들을 돌리는 순간 좌측 깜빡이가 꺼져서 감독관님이 바로 감점시키는 것 같았음..(차 위치를 똑바로 맞춰주던가..)

3) 아침에 비가 살짝와서 그런지 한가한 오후 2시에 시험을 치뤘음에도 교통 상황이 조금 혼잡했음(당황)

4) 신호가 빨간불에 정지 안해서 바로 실격됐는데, 그 신호대기장소가 교육중에 한번도 신호가 바껴서 정차했던 적이 없는 곳이었음(교육받은 걸 떠올리면서 감점 안당하려고 운전하다보니 운전을 하는 게 아니라 외워서 하는 느낌으로 가다보니 신호를 못본것같음)

5) 직진하고 있다가 갑자기 노란불로 바뀌면 무조건 급정거해야됨(정지선 벗어나기 직전에 노란불로 바뀐거면 직진하지만, 그런 급박한 상황이 아닌이상 빨리 정신차리고 급 정차해야됩니다. 벗어나면 바로 실격)

 

4. 채점기준이 매우 매우 까다로움 **************************

결론) 도착지점까지 60%정도 갔을 때 신호위반으로 실격됐지만 그 전 까지 완벽하게 운전했다고 생각했음에도 81점이라고 하셨습니다. (합격 기준: 70점).

 

1) 감독관님이 수기로 채점하시는데, 운전하다보면 계속 끄적이는 게 보여요. 아마 감점처리하시는 것 같았는데, 신호대기중 유턴하거나 좌회전할 때 아주 잠~~~깐이라도 머뭇거리면 바로 감점 시키는 것 같았습니다. 

 

2) 저는 시험 시작할 때 좌측 깜빡이 꺼진거랑, 도로진입 시 우회전 할 때 차가 계속 지나가길래 뒤에 오던 버스 지나갈 때 진입하려고 기어N으로 놓고 잠시 대기했는데 거기서 바로 감점시킨 것 같았습니다.(그럴거면 주행정지 20초 시 감점사항은 왜 있는 거고,, 이런 상황도 운전 미숙 감점으로 집어넣는건지...?)

 

3) 그리고 유턴할 때 횡단보도 신호 보고 잠시 N으로 놓고 정지했다가 유턴해도 되는 신호임을 확인하고 바로 유턴했는데 그거 잠깐 정지했다고 바로 또 감점 시키는 것 같았어요.. 이 때 감독관님이 종이에 끄적이시는 것 보고 순간 "시험응시료가 5만5천원이니깐 학원이 응시료로 장사를 하는건가" 싶었습니다.. 진짜로 좀 당황했어요.

 

4) 그리고 차선 변경 시 사이드미러로 뒷차량 확인하고 진입할 때 갑자기 또 종이에 체크하셨는데, 감독관님 기준에서는 제가 위험하게 진입했거나 사이드미러를 확인하는 제스처를 적극적으로 안해서 그런건지.. 자꾸 신경쓰이더라구요.

정확한 채점기준이 있는건지 그냥 진짜 감독관 case by case인지.. 저는 걍 매우매우 엄격한 감독관님 만난 것 같습니다.

 

 

결론

1. 시험볼 때 만큼은 정말 배운대로, 매우 정직하게 운전하자.

 

2. 감독관님이 "차 타세요" 라고 말할 때 바로 타면 감점 ㅋㅋ(네바퀴 다 점검하는 시늉 해야됩니다.)

 

3. 시험시작 시 본인 의지와 상관없는 주위상황 때문에 감점받는 건 어쩔 수 없음..(옆, 뒤에 다른 차량이 매우 근접해 있어서 시동 키고 차량을 좀 움직여야 할 때 깜빡이가 꺼지거나 당황타게 되는 경우)

 

4. 채점 기준이 매우 까다롭고 엄격하다.

 

5. 배운대로 운전해도 감독관님에 따라 운없으면 10점은 우습게 감점당한다. 

 

6. 최대한 한번에 붙자.. (5만 5천원... )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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